[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어려서부터 동네의 집안 사정을 꿰뚫고 동네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알아맞히는 등 신기가 있었다"

패션계의 기대주로 1992년 모델센터 1기생 방은미(36)가 방송에서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델이었던 방은미는 4년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 현상과 극심한 두통으로 패션모델 생활을 접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은 지속되지 못했다. 결혼 후 귀신이 보인다며 괴로워하는 남편의 모습에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갓난아기를 안고 집을 나와 신의 딸이 되기로 결심했다.

신내림을 받은 지 6년 후 그는 격렬한 무당의 몸짓과 화려한 복식을 자랑하는 황해도 굿의 만신 방은미로 다시 태어났다.

방은미는 "어려서부터 동네의 집안 사정을 꿰뚫어 나는 사람과 신을 이어주는 통로"라고 밝혔다.

하루아침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방은미의 사연은 채널뷰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 4일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