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멍멍이' 가사에 애견인 '눈물 폭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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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멍멍이' 가사에 애견인 '눈물 폭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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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가수 노라조(조빈, 이혁)가 신곡 '멍멍이'를 발표하고 애견인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 예정이다.

 

1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노라조의 디지털 싱글곡 '멍멍이'는 개의 입장에서 부르는 다소 특이한 발라드 곡으로, 멤버 조빈과 이혁이 함께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곡은 누구나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법한 이야기들과 조빈과 이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더했으며, 뮤직비디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애견 사진을 받아 만들어져 현실감을 더했다.

 

특히 가사는 집에서 혼자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심정을 담아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편 노라조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홍대 롤링홀에서 공연을 열고 2010년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래는 노라조 '멍멍이' 가사 전체

 

오늘은 늦었네요 일이 좀 많았었나봐요
어깨가 축 쳐져있네요
오늘은 산책하고 깨끗이 씻는 날이죠
피곤하다면 내일할까요

집이 좀 추웠어요 보일러 손 좀 봐요
하기사 밖은 더 춥겠죠 요즘
이해해요 바쁘니까 나도 다 알고있어요
함께 있으면 그래도 따뜻하죠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밤새워 뒤척이며 부르던 그 이름 익숙한
그 사람은 언제 또 오는거죠

항상 내게 한아름씩 간식을 가져다주던
그 사람은 요즘 통 보이질 않네요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덩치만 커다란 이 사람
마음은 아이같은 사람

내가 항상 곁에 있어줘야 하는 사람
내가 줄 수 있는건 따뜻한 체온과

언제까지고 함께한단 약속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기다려도 괜찮아요 오늘도 그대와 이렇게
잠들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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