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고양시 '겹호재'에 부동산시장 활기…신규 분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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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하반기 개통·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등 '희소식'
삼송·장항지구 등 신규 분양 재개…수요자들 해당 지역 관심 증폭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 일대.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 일대.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고양시 부동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하반기 개통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등의 개발이 가시화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여기에 이달부터 삼송지구, 장항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도 재개되면서 고양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52건까지 떨어졌던 고양시는 올해 1월 580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한 뒤 2월 661가구, 3월 671가구로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지난 1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는 2가구 모집에 무려 21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고양시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 증가는 잇따르는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고양시는 최근 수도권 시장을 이끄는 키워드인 'GTX-A'와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면서 가치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GTX-A의 경우는 올해 하반기 중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고양시 일대 '킨텍스~대곡~창릉'을 이어 서울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면서 일산신도시 6000가구가 포함된다는 것을 공개하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고양시는 '창릉신도시',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굵직한 산업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에선 신규 분양이 재개돼 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고양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모아봤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조감도

현대건설은 이달 덕양구 신원동 고양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신원초, 신원중, 신원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아이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 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 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은 다음 달 장항택지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장항택지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일산호수공원과 일산킨텍스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금호건설이 20년만에 신규 주거브랜드를 내놓은 만큼 '아테라(ARTERA)'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 만의 조경특화 브랜드와 아테라 심볼마크의 모양과 패턴이 적용된 특화 문주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덕은 DMC 에일린의 뜰 한강' 조감도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6월 덕은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덕은 DMC 에일린의 뜰 한강'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덕은 업무지구 6·7BL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 84㎡ 총 168실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84㎡A 48실 △84㎡B 72실 △84㎡C 24실 △84㎡D 24실 등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인 만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덕은지구는 서울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바로 옆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이 자리하고 있다.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강변북로까지 6~7분, 올림픽대로까지도 10분 내외로 소요된다. 청약 자격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에 상관없이 당첨될 수 있다.

반도건설, '고양 장항 유보라' 메인투시도

반도건설도 다음달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지상 최고 49층, 총 16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고양 장항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단지 랜드마크'로 선보이는 만큼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와이드 특화설계 적용으로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라운지 설계를 적용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장항지구 최초로 2개 층으로 조성되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다.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위에서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를 적용했다.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유보라의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시간은 서정적이고 우아한 한국의 미(美)를 살린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반도건설의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시간에 키즈컨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몰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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