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소비트렌드는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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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소비트렌드는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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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201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TWO RABBITS'다."


해마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발표해 온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김난도 교수팀은 최근 펴낸 '트렌드 코리아 2011'에서 신묘년인 내년의 소비 경향을 이렇게 예상했다.

제일 앞에 오는 'T'는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Tiny Makes Big)는 것으로, 구매를 이끌어내는 결정적 요소가 이제는 큰 차이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차별화임을 뜻한다.

'O'는 '개방하되 감춰라'(Open and Hide)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개방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에서는 훨씬 더 많은 요구를 한다는 뜻이다.

이어 'R'(Real Virtuality)은 가상과 실재가 혼재함으로써 가상의 논리가 현실에 적용되고, 현실적 정보가 가상의 도움으로 더욱 실재적으로 보인다는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첫 번째 'B'(Busy Break)는 여가가 더 이상 한가한 휴식이 아니라 자신에게 투자하는 바쁜 시간임을 상징하며, 두 번째 'B'(By Inspert, By Expert)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해보고 싶어하는 프로슈머이면서도 동시에 꼭 필요한 것은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전문가에게 맡겨 해결하고자 한다는 소비의 이중성을 표현한다.

'I'(Ironic Identity)는 이런 이중성을 종합 설명한다. 이제 소비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전통적 방식으로 규정하지 않고 매우 아이러니하게 인식한다는 뜻이다.

이밖에 'W'(Weatherever Products)는 기상변화를 잘 읽어야 소비자 마음을 얻을 수 있음을 나타내며, 'T'(Tell Me, Celeb)는 스타를 닮으려는 경향을, 'S'(Searching for Trust)는 위험에서 지켜주는 서비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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