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폭격맞고...도둑맞고...

갑작스런 포격으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닌 연평도 피난민들 일부가 연평도 현지에서 도난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

25일 인천 중구 인스파월드에 모인 연평도 주민 중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 자영업을 하는 일부 주민들은 연평도 폭격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2~3일동안 업소에 물건들이 없어졌다고 호소했다.

연평도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오늘 동네 지인이 모텔 확인을 부탁했는데, 잠그고 나온 문은 열려 있었으며, 중요한 물건들이 없어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도 "오늘 연평도로 들어간 지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난 나올때와는 다른 상황"이었다면서 "물건 등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영업자는 "전쟁통에 문 단속을 하지 않고 나왔는데, 물건이 없어졌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