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원조 꽃미남 밴드 '클릭비'가 8년 만에 재결성 소식을 알려 팬들의 환호를 얻고 있다.

클릭비 멤버 오종혁, 하현곤, 노민혁, 김상혁은 11월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8년 만에 다시 뭉친 사연을 밝혔다.

이날 멤버들은 "이제는 20세기 '지난돌'이다"라고 자신들을 표현하며 "모여서 근사하게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컴백하게 됐다"고 재결합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오종혁은 요즘 아이돌에 대해 "경쟁한다기 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노민혁은 "이름값으로 내는 것이 아닌 진정한 음악과 목소리를 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뺑소니 사고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상혁은 "길에서 사람들을 마주치면 나를 보고 욕할 것 같아 나가기가 무서웠다"며 "나 혼자만의 실수로 멤버들까지 같은 취급을 받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클릭비는 내년 1월 컴백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