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너는 브로콜리 같아요~"
SBS 웃찾사 인기 프로그램 '서울 나들이'에서 '브로콜리'머리로 유명세를 모았던 개그맨 박영재가 후배 개그우먼 한송희와 결혼한다.
박영재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12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aw 컨벤션에서 한송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처음에는 남몰래 데이트를 즐겼으나, 1년이 지난 후 동료들에게 열애사실을 밝혔다.
박영재와 한송희는 데이트 중에도 아이디어를 회의를 할 정도로 개그욕심이 많았으며, 하루는 뮤지컬톤으로 하루는 아나운서 톤으로 대화하는 등 개그맨 커플다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실력을 갈고 닦는데 도움을 주고 항상 즐거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고.
박영재는 예비 신부인 한송희에 대해 "같은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가져 서로 이해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숨기고 싶은 것도 숨길 수가 없다"며 행복한 불만을 털어놨다.
한편, 박영재와 한송희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동엽, 이광채, 윤성한, 김영, 홍윤화, 정세협, 이정수 등 동료 개그맨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한 걸음에 달려와 웨딩촬영을 돕는 진한 우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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