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미국 언론들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Top 10'에 쏘나타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카 앤 드라이버는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는 제목의 평가 기사를 통해 쏘나타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대해 호평했다.
이 잡지는 기사를 통해 "쏘나타는 4기통 직분사 엔진으로 높은 성능을 낼 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연비를 제공한다"며 "특히 넓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날렵한 디자인은 쏘나타를 동급에서 가장 훌륭한 차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쏘나타의 탁월함은 부인할 수 없기에 처음으로 베스트 톱10 카로 선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카 앤 드라이버는 현대차의 쏘나타와 함께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시보레 볼트 등을 '올해 최고의 차 TOP 10'으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9월 쏘나타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을 기록한 유일한 2개 차종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8월에도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지의 '최고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돼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의 '베스트카 TOP 10' 선정은 현대차가 그간 타 업체를 쫓아가기만 했던 학생의 입장에서 한발 앞선 디자인과 최고수준의 품질 경쟁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선생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일간지부터 전문지까지 미국의 다양한 언론매체들이 쏘나타의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품질에 대해 앞다퉈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