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서해 5도 학교 9곳에 23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후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열고 서해 5도(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소재 학교와 휴전선에 인접한 경기, 강원지역 초·중·고교에 휴업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휴업이 결정된 학교는 연평도의 연평초, 연평고, 소연평분교와 백령도의 백령초, 북포초, 백령고, 대청도의 대청초, 대청고, 소청분교 등 9개 학교다.

한편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촬영이 철수되는 등 무기한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천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사건 발생 당일인 11월 23일 연평도 인근 인천 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촬영을 위한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는 인근 헌병대의 철수명령에 따라 부득이하게 촬영을 철수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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