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배우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의 결말을 두고 관객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사람들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초능력자 강동원과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고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초능력자'에 대해 네티즌들은 초인(강동원 분)에 의해 몸이 불편해진 규남(고수 분)이 지하철 승강장에 등장하는 마지막 부분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당 신에 대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소수자가 영웅으로 탄생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결말이다" "초능력자 2탄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 "복선이 암시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라는 등 예측하지 못했던 결말에 대해 호평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너무 갑작스러운 결말 아니냐", "마지막 결말이 난해한 부분이 있다", "좀 황당하다", "난 두 번 보니까 이해하겠다"라는 등 불만족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초능력자'는 개봉 12일 만에 1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2주차에도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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