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거짓으로 정신분열증세를 호소하며 병역 기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탤런트 A씨의 신원이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미 파악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노컷뉴스 C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수서경찰서는 2006년부터 선한 이미지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대 중반 탤런트 A씨를 병역비리 혐의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지난 2003년 6월부터 9개월간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대구의 한 신경정신과를 오가며 정신분열증세를 호소, 장기간 약물처방을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 제보를 토대로 조사를 벌여 A씨의 병역비리 혐의를 일부 확인했으나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처벌할 수 없어 수사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며 지난 10월 중순 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즉시 2006년 인기를 끌기 시작한 배우와 선한 이미지의 배우를 추려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인터넷 상에는 트위터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해당 배우의 이니셜과 출연작품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현재 언급되고 있는 연예인에게 실망이라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그 해 뜬 연예인들이 그 사람 하나겠느냐", "괜히 선하고 훈남 이미지라고 마녀사냥 하게 될 수도 있다. 입 조심하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