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최근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출연 요청을 거절한 여자 후배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개그우먼 이경실이 네티즌에게 역비난을 받고 있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QTV '여자만세'에 출연해 "몇 달 전, 미용실에 같이 다니는 한 여자 후배에게 MBC '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 코너에 전화 출연을 부탁했다"며 "그런데 그 여자후배가 '매니저한테 한 번 물어보겠다. 한 번 해주면 다 해줘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굴욕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경실은 "살면서 후배한테 그런 굴욕을 당해본 건 처음이다. 그 어떤 여배우도 내 부탁에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자존심 상한 듯 울화통을 터뜨리며 그 여자배우가 30대 초반의 잘 나가는 연예인으로 광고와 예능 프로에 출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여자 후배를 정가은으로 지목했으나 정가은에게 비난을 퍼붓기 보다는 이경실을 비난하며 그에게 '선플'을 보냈다.

현재까지 일부 네티즌들은 이경실이 출연하는 MBC '세바퀴'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 및 이경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이 터진 이후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는 이경실 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만약 사실이라도 그게 잘못입니까?", "너무 상심 마세요. 저는 이런 소문 안 믿습니다", "이경실 씨 이상하네. 자기 자존심 상했다고 방송에서 걸고 넘어지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