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면제품 겨울 다이어트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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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3총사'-'미인(美人)국수 275' 소비자 눈길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쌀쌀한 늦가을 날씨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한기로 인해 평소 즐겨 하던 실외 운동이 꺼려져 지난 여름 어렵사리 가꾼 몸매를 한 순간에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 적지 않다.

 

살찔 걱정이 없는 음식을 선택하고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늦가을 몸매관리의 필수요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런 가운데 농심에서 출시한 쌀국수 제품과 체중조절용 국수가 손쉬운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 '둥지3총사', 대박행진

 

농심은 지난 2007년 웰빙면 전문생산공장인 녹산공장을 설립, 올해 들어 쌀면 전용라인을 완공했다. '둥지 쌀뚝배기', '둥지 쌀짜장면', '둥지 쌀카레면'과 같은 제품들이 여기에서 배출됐다.   

 

지난 10월에는 '후루룩 소고기짜장면'도 라인업에 가세했다. 이 제품들은 쌀 함량 90%로 밥 한끼의 든든함과 함께 소화흡수율이 탁월해 속이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둥지 쌀뚝배기'는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봉 판매를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2007년말부터 약 2년의 기간 동안 5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과 생산설비에 투자한 끝에 뚝뚝 끊어지는 동남아식 면발이 아닌 쫄깃하고 부드러운 동북아 스타일의 쌀면을 개발했다.

 

농심이 개발한 쌀국수는 이태리에서 파스타를 제조하는 사출기술과 45년여간 축적된 농심의 라면제조기술을 접목한 세계최초의 압출건면 형태의 한국형 쌀국수다. 이 기간 동안 사용된 쌀만 840t에 달한다. 80kg짜리 쌀 한가마 기준으로 1500여 가마에 해당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다.  

 

농심은 이 밖에도 쌀스낵, 쌀밥류 및 누룽지 제품 등 다양한 쌀소재 식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현재 전체 매출의 약 5% 규모인 쌀제품 배출비중을 2012년까지 10%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쌀국수류는 쌀면에 각종 소스를 결합, 라면처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쌀의 문화와 영양을 고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쌀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은 국내 라면시장과 스낵시장에 불고 있는 '다이어트' 열풍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국내최초 체중조절용 국수인 '미인(美人)국수 275'가 그 예다.

 

 

농심은 든든하게 먹으면서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美人국수 275'를 선보여 업계 및 소비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영양소를 가감해 만들어진 음식이다. 단순히 칼로리만 낮춘 것이 아닌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식품을 뜻한다.

 

'美人국수 275', 단백하고 칼로리 낮아

 

'美人국수 275'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과 단백하고 칼로리가 낮은 해산물 원료 등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한 그릇을 다 먹어도 275kcal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농심 측의 설명이다.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고루 갖췄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시원한 멸치 국물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 표고버섯과 애호박, 부추 등의 건더기가 잘 어우러져 맛을 더했다.

 

아울러 단백질, 칼슘, , 아연, 비타민 A,B,C,E, 엽산, 나이아신 등의 영양소가 1일 영양권장량의 25%에 해당할 만큼 넉넉히 들어있다. 한천과 버섯도 빼놓을 수 없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둥지냉면, 후루룩국수 등 기존 라면시장에 없던 면류제품들을 이미 출시한 바 있다""살찔 걱정 없이 전통 면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심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면류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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