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한파' 없는 2011학년도 수능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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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한파' 없는 2011학년도 수능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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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71만 여명의 수험생들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18일 오전 840분부터 전국 82개 시험지구, 1206개 시험장에 일제히 집결했다.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이며 오후 65분 종료된다.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원서 접수자 기준 지난해보다 34393명 늘어난 7122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 1.9, 광주 1.9, 대구 0.8, 부산 7.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을 기록해 '입시 한파'는 없었다. 수험생들은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 속에 시험장에 도착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친 뒤 현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1교시 시험에 임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오전 810분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경복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과 시험감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수능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예고한대로 EBS 교재와 연계한 문항이 70% 안팎에서 출제됐다.

 

연계방법은 EBS 교재에서 나온 문항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거나 지문·자료·문제 상황 등을 그대로 출제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다.

 

최근 수년간 지속돼온 '평이한 수능' 기조에 따라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도착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또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10시로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나고 운행 횟수도 35회 증편됐다.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40분부터 53분까지 13분간, 오후 110분부터 30분까지 20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버스,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가급적 경적도 울리지 말아야 한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8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되고 이를 토대로 수시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1212일까지 이뤄진다.

 

정시모집은 다음달 1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1227일부터 모집군별로 전형에 들어가 내년 1월 말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수능 출제·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한편 EBS는 이날 오후 75분부터 835분까지 수능시험 정답에 대한 해설 생방송을, 오후 1040분부터 1245분까지 수능시험 분석 생방송을 특집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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