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로는 물품사기가 2천511건에 2860명(112명 구속)으로 가장 많았고, '대포통장' 매매 사범도 1960건에 2397명(구속3명)이나 됐다.
이어 게임 아이템 사기가 554건에 605명(구속 8명), 메신저 피싱 사기 176건에 206명(구속 11명) 등이었다.
사기 피의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4%로 가장 많은 가운데 10대도 23%나 차지했다. 10대의 경우 게임아이템을 사거나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일삼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포털사이트나 주요 쇼핑몰 등 관련 업체에 판매자 인증제도와 안전거래서비스 도입 등 사기예방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인터넷 사기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가급적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안전거래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