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사업자의 국제 협의체인 NGMN의 이사회 멤버로 2008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를 주도하기 위해 2006년 8월에 설립된 이동통신사업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다.
이 협의체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총 18개의 통신사업자와 29개의 통신 장비 및 단말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회원사 투표로 총 10개의 통신 사업자가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 이사회는 향후 2년간 (2010~2012년) 국제 이동통신 산업 전반의 주요 의사 결정 및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이사회 멤버 재선임을 계기로 NGMN 회원사들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차세대 네트웍기술, Long Term Evolution)의 개발, 운용 및 안정화에 필요한 기술 규격, 주파수 등 통신사업자의 요구사항을 정립해 표준화 단체 및 장비 제조사가 반영하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임종태 SK텔레콤네트웍기술원장은 "NGMN의 이사회 재선임은 SK텔레콤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NGMN 이사회 재선임을 계기로 SK텔레콤이 가진 핵심 기술과 전략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LTE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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