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 사망…김정은 서열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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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 사망…김정은 서열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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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북한 조명록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6일 오전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밝혔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의 부고를 발표하고 "조명록 동지가 장기간 심장병으로 2010년 11월 6일 10시 30분 82세를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9.28 당대표자회 직후 권력서열 6위였던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불과 40일만에 서열 2위로 뛰어올랐다.

7일 새벽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전한 조명록(정치국 상무위원 겸 군 총정치국장)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총 171명)에서 김정은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종전 서열상 위였던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위원장), 최영림(내각 총리), 리영호(군 총참모장)를 뒤로 밀고 장의위원장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바로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인민군 대장' 칭호도 가지고 있는 김정은이 조명록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당 정치국 상무위원 또는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자리에 이미 올랐거나 조만간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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