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2'가 막장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첫 방송된 KBS 2TV '정글피쉬2'는 드라마 속 선정적인 소재 때문에 '막장 드라마'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사와 제자의 불륜 의혹, 여자친구의 상반신 사진을 학교에 유포하는 행위, 교사가 학생의 팔에 담배를 갖다 대는 장면이나 진한 기습키스 등 자극적이고 어두운 학교의 단면이 대거 등장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흥미 위주의 막장 드라마다", "보는 내내 불쾌해서 어쩔 줄을 몰랐다", "우리 애들이 저런 걸 보고 배울까 봐 겁난다", "대체 무슨 의도로 만든 거냐?"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요즘 학생들의 현실이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을 다룬 것", "극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좋았다"라는 등 정글피쉬의 새로운 시도에 호평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런 논란 속에서 '정글피쉬2'는 시청률 조사 결과(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4.1%이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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