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일본 인기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멤버 미치시게 사유미가 한국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글을 올렸다.

미치시게 사유미는 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생각이 짧아 사람을 상처낼 수 있는 일을 하고 말았다"며 "상처 받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같은 일은 앞으로 다신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미치시게 사유미의 한국인 비하 논란은 같은 팀 멤버 다나카 레이나의 블로그를 통해 처음 퍼졌다.

다나카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에리에게 뭔가 재밌는 거 하자고 했더니 에리가 제안한 포즈가 이것"이라며 멤버 카메이 에리, 미치시게 사유미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한국인이라는데…어디가? 에리에게 한국인의 이미지는 이런 느낌. 요즘 한국붐이네"라는 설명을 덧붙인 사진에서 이들이 취한 포즈는 손가락으로 양쪽 눈꼬리를 위로 치켜 올리는 포즈였다.

멤버들에게 악의적인 느낌은 없었지만 이는 주로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포즈로 알려져 있어 '한국인 비하 포즈다'라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