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런닝맨' 송지효의 '용하앓이'에 개리와 송중기의 운명이 엇갈렸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볼을 얻기 위해 송지효의 심장 박동수 130 넘기기에 도전했다. 이날 히든카드는 '성균관스캔들'에서 여림 구용하로 전국 누나팬들이 '용하앓이'를 하게 한 장본인인 송중기. 송중기는 송지효의 옆자리에 앉아 "앞으로 누나라고 안 하고 너라고 불러도 되겠냐"고 다정한 어투로 고백한 뒤 그녀의 뺨에 기습뽀뽀를 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때 송지효의 '월요남친' 개리는 다른 멤버들이 웃고 있는 와중에도 송중기의 기습뽀뽀에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괜찮아요. 아직 왼쪽 뺨은 아무도 안 했잖아요"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뽀뽀에 송지효 역시 놀란 맘을 감추지 못했고 송중기는 "떨린다"며 수줍은 마음을 털어놓는 등 순수남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와 개리를 비롯, 나머지 멤버들은 결국 송지효의 심박수를 크게 넘기지 못해 런닝볼 획득에 실패했고 송지효는 첫 번째 런닝볼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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