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아약스, 에인트호벤과 네덜란드 리그의 빅3로 불리는 페예노르트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
25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11 에레디비지 10라운드 페예노르트와 아인트호벤 간 경기에서 0-10의 충격적인 스코어로 페예노르트가 패배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빅3간의 라이벌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점수차에 팬들 역시 경악했다.
10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페예노르트는 18개팀 중 15위에 머물어 우승경쟁은 커녕 강등권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존폐위기가 닥친 가장 큰 원인은 심각한 재정난이다. 페예노르트는 주축 선수들의 고액 연봉과 성적 부진에 따른 수익 감소로 인해 2007~2008시즌을 기점으로 구단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페예노르트는 재정적인 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 돼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의 지원을 받고 있다. 3년 안에 재정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프로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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