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음역대' 허각 소박한 우승소감에 이승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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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음역대' 허각 소박한 우승소감에 이승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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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슈퍼스타K2' 허각의 우승에 심사위원 이승철이 같이 눈물을 글썽였다.

 

22일 열린 '슈퍼스타K2' 마지막 결승전에서 이승철은 허각의 무대를 본 후혹평보다는 선배로서의 조언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은 '사랑비', '언제나'를 부른 허각에게 "이 땅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 "예능보다 콘서트를 많이 하는 가수가 돼라"는 등 진심을 전달하면서 이제껏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던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허각에게 선물했다.


이후 최종 우승자가 된 후 눈물을 쏟아낸 허각을 보고 이승철 또한 가슴이 뭉클한 듯 목이 메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이날 허각은 "아버지랑 라면도 끓여 먹고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하고 싶고 형이랑 같이 공연도 하고 싶다"며 "아버지, 형,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음악에 대해 알려준 박선주 선생님과 '슈퍼스타 밴드'도 감사 드린다. 앞으로 가슴 안으로 다가갈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고 소박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교도 중퇴하고 14살 때부터 형과 행사장을 다니며 노래를 부르며 환풍기를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허각. 힘든 상황에서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던 허각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허각의 운명의 라이벌 존박은 '취중진담'을 멋지게 소화하며 여심을 자극했지만 안타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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