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에 흙이 묻으면 생명에 지장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그 사소한 것 가지고 죄송하다고 하는 학생의 부모님까지 들먹이는 것은 어른으로서 할 짓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생이 언어를 좀 순화시켜서 말하고 예의를 더 갖췄다면 일이 해결되었을까 싶지만 할머니께 사과드렸을 때도 부모 욕을 한 걸 보면 별로 큰 변화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 유튜브에 올라온 걸 외국인들이 본다는 걸 생각하니 창피하네요. ㅠㅠ
저 학생 제 딸의 친구 동생입니다.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한국어가 서툴어 집에서도 야단을 맞느데, 급한 마음에 그렇게 말한것이지 악의가 들어가 그렇게 말한것아닙니다....그리고 제딸도 2호선을 이용하는데 저 할머니 아주유명합니다. 아무나 시비걸고 때리고 행패부리고, 오즉하면 저 할머니가 타면 다른 칸으로 옮겨 타고 오겠습니다. 기사만보고 여학생 욕하는 분들도 저 할머니 한번 같이 타보면 알게 될것입니다
이미 저 할매 정체가 드러났으니 더이상은 언급하고싶지도 않지만, 내가 제일 가슴이 아픈건 여학생의 절규였다. "한국이 싫다!!!!"는. 나이만 헛쳐먹은 빌어먹을 노인네들 때문에 젊은사람들이 한국을 싫어하게 된다는거...젠장.. 나 늙었을 때 연금이랑 의료보험금을 쟤네들이 내줘야되는데...안그래도 노령화 사회가 되면 젊은애들보다 늙은이들이 많아지는 마당에 저따위 늙은이때문에 이 사회를 지탱할 새싹들이 이 사회를 등지게된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다. 나같아도 내 부모 욕하면 입을 찢어버리지...
몇년전에 지하철에 어르신 한분이 타셨습니다
자리가 없으니 그분은 가장 만만하게 보이는? 젊은 여성앞으로 갔습니다
그 여성은 피곤했는지 자리 양보를 안하고....그후...
그 여성 앞으로 가신 그 어르신은 그녀의 신발 앞을 툭툭 걷어 차는겁니다
당황한 그녀는 다른칸으로 옮겨가더군요.
양보라는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거지 강요에 의해서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