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살 안찌는 '꿈의 초콜릿'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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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살 안찌는 '꿈의 초콜릿'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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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18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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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큼 먹어선 살이 찌지도, 주머니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아버리지도 않는 '꿈의 초콜릿'이 나타났다.

스위스 초콜릿 제조업체 '배리 콜레바우트'는 일반 제품보다 칼로리가 90% 적은 초콜릿 '불카노'(Vulcano)를 개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이 초콜릿은 또 대부분의 기존 제품이 섭씨 30도 이하에서 녹는 데 반해 섭씨 55도까지 버틸 수 있어 주머니에 넣어 놓아도 마음이 놓인다.

배리 콜레바우트의 대변인은 불카노라는 이름이 화산(볼케이노)의 돌처럼 뜨겁고 가벼우면서 거품이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또 초콜릿이 입안에 들어가면 잘 녹지만 이는 혀의 온도 때문이 아니라 침에 들어 있는 효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유럽과 미국 시장은 물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초콜릿 판매가 부진한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카노는 빠르면 2년 안에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의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내열성이 강한 초콜릿을 개발한 적이 있지만 너무 딱딱해 상업적으로 생산되지는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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