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MBC '놀러와'는 20일 밤 11시15분 방송된 '한가위 특집-세시봉 친구들' 편에서 1세대 포크 음악인인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게스트들은 모두 서울 충무로의 음악감상실이자 카페인 '세시봉'에서 활약하던 스타들이다. 1960년대 명소였던 세시봉은 당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 높은 장소 중 하나였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함께 '웨딩 케이크' '라라라' 등 인기곡에 얽힌 이야기, 당시 자신들의 인기와 관련된 일화 등을 풀어 놨다.
또 '세시봉'의 DJ였던 윤여정을 비롯해 양희은, 이장희, 김민기 등 함께 노래를 불렀던 동료들과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기도 했다.
제작진은 "4명의 게스트들이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게스트들은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즉석에서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가수 윤형주가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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