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일 데이비스의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 3일 시애틀과 경기 이후 보름 만의 홈런으로 시즌 17호포.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1회 무사 1, 2루의 찬스를 병살로 날려버린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데이비스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캔자스시티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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