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명품녀 아이디 해킹 당했나? "도 지나친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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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명품녀 아이디 해킹 당했나? "도 지나친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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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4억 명품녀' 김경아씨(24)의 개인정보로 알려진 캡쳐 화면이 인터넷 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Mnet '텐트인더시티'에 출연해 부모에게 받은 용돈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무직 명품녀'로 등장해 수 많은 논란에 시달린 김씨는 이번에는 개인신상내역까지 공개됐다.

 

16일 스포츠 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 인터넷 유명 게시판 '디시인갤러리'에는 '4억 명품녀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김씨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구매내역이 고스란히 담긴 캡쳐 화면이 올라와 있었다.

 

디시인사이드 측의 게시판 관리 규칙에 따라 해당 게시물은 바로 삭제됐지만 여러 네티즌에 의해 블로그 및 타 카페 옮겨지면서 김씨의 신상정보가 노출되고 있다.

 

이 신문은 인터파크에 가입돼 있는 김씨의 개인정보와 거래내역 정보, 과거 주문정보가 캡쳐 돼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너무나 상세하고 개인적인 내용의 화면이라 네티즌들은 인터파크 내부 직원으로부터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파크 측은 "캡쳐된 화면은 본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 된 화면이지, 내부 직원이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은 아니다"라며 "가입자들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신상정보는 개인정보책임자 몇 명 외에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해당 캡쳐 화면에 대해 "김경아가 또 개인 공간에 올린 것을 누군가 해킹해 유출한 것 아니냐", "아이디가 해킹 당한 것 같다", "본인이 저렇게 자신의 정보를 캡쳐할 리가 없다", "이건 명백한 범죄다", "이렇게 계속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마녀사냥을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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