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4억 명품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경아 씨가 또 다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김씨가 방송에서 소개한 헬로키티 목걸이를 제작한 커스텀 주얼리 디자이너 배재형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4억 명품녀? 2억짜리 목걸이? 3~4000만원 짜리 목걸이가 어찌 2억 원으로 둔갑하나요"라며 김씨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김씨가 실제 가격 3~4000만원 짜리 목걸이를 방송에 착용하고 나와서는 2억 짜리 라고 값을 속였다는 것.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배 씨는 "당신이 자랑하던 2억 짜리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한국 가면 방송 출연 하더라도 정말 재미있게 말씀드릴께요"라며 "아마도 그게 내가 마음 고생한 선물이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억짜리 키티 목걸이 미결제에 대한 고소장은 받으셨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당신이 감당 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적어 김씨가 해당 목걸이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음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품녀 진짜 대책없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명품녀", "이렇게 온통 조작 투성인데도 당당했던 이유는 뭐냐", "명품녀는 진짜 혼이 나 봐야 한다"라는 등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의 패리스힐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4억 명품녀' 김씨는 최근 케이블TV 엠넷 '텐트인터시티'에 4억 원 상당의 치장을 하고 등장, 현재 무직이며 부모에게서 용돈을 받아 생활한다고 밝혀 많은 국민들의 질타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탈세 논란과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