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흑진주' 출연 황모씨 태종대서 투신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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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흑진주' 출연 황모씨 태종대서 투신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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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KBS 인간극장 '아빠와 흑진주'에 출연했던 황모(40)씨가 부산 태종대에서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황씨는 8일 오후 1224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자갈마당 인근 절벽에서 바다에 투신,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신모(42) 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주변에서 낚시객들이 '' 소리를 지르고 바다로 뛰어내리는 황씨를 목격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근 해안을 수색한 해경은 오후 1 45분께 수중에서 시신을 인양했으며 투신한 장소 주변에서 황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소주 1병을 수거해 투신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는 지난 2008KBS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아빠와 흑진주' 편에 출연한 주인공. 당시 방송에서 황 씨는 먼저 세상을 떠난 가나 출신 부인 사이에 태어난 흑진주삼남매와 힘들지만 서로를 도우며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은 어떻게 하라고 혼자 가셨어요", "혹시 투신이 아닐수도 있지 않나. 제대로 조사해주길 바란다. 이럴 리가 없다", "아빠마저 잃은 삼남매가 너무 가엾다", "잘 살고 계실 줄 알았는데…너무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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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9 23:43:11
사랑스러운 아이들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사진 내려주세요..

2010-09-09 20:58:35
기사에... 아이들 사진 내려주세요... 아이들이 더 힘들어져요..권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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