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님! 이러시면 안 되지요…분노의 칼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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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님! 이러시면 안 되지요…분노의 칼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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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지난달 31일 선발한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 특별채용에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딸이 합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는 '합격철회'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소식통은 2일 "최근 외교부가 5급 사무관 특별공채를 실시해 단 1명을 뽑았는데 그 1명이 유명환 장관의 딸인 걸로 확인됐다"면서 채용과정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외교부 관계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에 공정을 기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것"이라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채용자 선발절차는 공고와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은 기존 전문인력 1명의 결원 발생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총 6명의 응시자 중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7월 1일 1차공고시 적격자가 없어 같은 달 16일 2차 재공고를 통해 선발했다"며 "유씨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외교부 일반 계약직 5호(5급상당)로 FTA 정책기획과, FTA 무역규범과, 인도지원과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결혼을 앞두고 휴직하려 했으나 계약직 공무원 규정상 불가능해 의원 면직했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지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외교부가 특별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필기시험을 보지 않았다는 등 '편법'을 동원해 유 장관의 딸을 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1차 공고에서 적격자가 아무도 없어 재공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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