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상생-일자리-서민지원 종합대책 발표
상태바
SK그룹 상생-일자리-서민지원 종합대책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SK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30% 늘리고 2012년까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 상생펀드를 지금보다 300억 원 늘리고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SK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일자리서민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SK는 올 한해 당초 계획했던 2000명 보다 600여명 늘어난 2600여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7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상반기에 신입사원 300명과 경력사원 800명 등 1100명을 뽑은 SK는 하반기에 신입사원 700명과 경력사원 800명 등 총 1500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초 2000명을 채용키로 했던 계획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와 각 사별 신규사업이 확대되면서 채용규모를 늘리게 됐다는 것이 SK측의 설명이다.

 

SK는 직접 채용과는 별도로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2012년까지 일자리를 총 1만 여 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SK 9월 현재 총 59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운영 중이다.

 

SK는 또 IT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관련 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기술 상용화 지원, 1인 창조기업 창업지원, 공동 사업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재원도 단계적으로 2000억 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 연수시설인 상생 아카데미를 개방키로 하고 1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는 15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에 신속한 자금지원 위해 기존 일부 계열사에서 15일 정도 걸렸던 100% 현금성 결제의 지급기간도 7일 이내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이 같은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이달부터 최태원 회장을 포함,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상생과 서민 지원 등의 현장을 직접 방문 및 점검키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관계사 CEO들과의 회의에서 "잡은 물고기를 잘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 중소기업과 서민이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선순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