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판매량이 지난 6월24일 국내 출시된 지 70일만에 100만대(공급 기준, 기업고객판매 10만대 포함)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6초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갤럭시S는 이번 100만대 돌파로 국내 스마트폰 사상 최초이자, 휴대전화 사상 최단 기간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히트 모델인 '연아의 햅틱'이 출시 210일만에 100만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할 경우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 예상량 500만대로 가운데 갤럭시S가 200만대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의 인기 비결은 4.0인치 슈퍼아몰레드, 초슬림 디자인, 편의성 강화된 사용자 환경(UI), 빠른 구동 속도 등 첨단 기능,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등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S 구매자의 82% 이상이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를 이용하면서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53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판매 돌풍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S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해 주기 위한 지원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갤럭시S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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