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CJ제일제당이 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세트 매출 800억 원을 넘기겠
다는 목표와 함께 2010년도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계획과 제품 구성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스팸과 식용유, 조미 김 등으로 구성된 식품세트 70종, 건강기능 식품세트 27종 등 총 97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지속된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실속 소비' 트랜드가 명절 선물세트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자 CJ제일제당은 고급스러운 선물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다양한 가격대와 실수요 제품 중심의 영업전략을 세웠다.
이번 CJ제일제당 선물세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포장 디자인 컨셉의 교체다. 제품 겉 포장을 이전에 비해 보다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교체했다.
콩기름, 올리브 유, 포도씨 유, 카놀라유 등 식용유 제품도 실제 소비수요가 많기 때문에 선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식용유 세트 구성에는 새롭게 출시된 쌀눈유 제품이 추가됐다.
이번 백설유 선물세트에는 식품업계 선물세트로는 드물게 '한정판'으로 제작된 종류가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 단양 농협이 엄선한 100% 국산참깨로 만든 국산황금참기름 세트와 프랑스 보르도, 꼬냑 지방의 포도씨만 엄선해 만든 '보르도 꼬냑 포도씨유 세트'다.
국산황금참기름 세트는 2010세트, 보르도 꼬냑 포도씨유 세트는 4만 세트 한정 판매 된다.
스팸, 백설유 등 명절 인기 상품들로 엄선한 중저가 상품들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스팸은 스팸 단품세트, 스팸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CJ제일제당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 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으로부터도 인삼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연기자 소지섭을 메인 모델로 내세워 '한뿌리 시리즈'의 젊은 층 공략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인삼, 홍삼 한뿌리와 통째로 갈아 넣은 마, 엑기스 추출제품인 홍삼 식스플러스 시리즈에 '통째로 더덕'제품을 추가해 건강기능 선물세트 구성에 풍성함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