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식 쏘나타 스티어링 결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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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식 쏘나타 스티어링 결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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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미국에서 '잘 나가는' 차 2011년식 쏘나타가 결함여부를 조사 받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의 2011년식 '쏘나타'(Sonata)의 조향(steering) 장치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각) 밝혔다.

NHTSA는 스티어링 샤프트(Steering Shaft)가 스티어링 휠(wheel)에서 분리돼 조향 능력을 완전히 잃거나 샤프트와 휠 사이의 연결 고리가 느슨해진다는 소비자 민원 2건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민원을 야기한 문제의 차량 2대는 모두 같은 달에 생산된 차들로 각각 주행거리가 600마일 미만이었다.

NHTSA는 27일부터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 대상 차량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같은 달에 생산된 쏘나타 1만6300대로 지금까지 스티어링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짐 트레이너 대변인은 쏘나타 고객 2명이 현대차 대리점에 민원을 제기해 2대 모두 수리한 뒤 돌려보냈으며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7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쏘나타는 모두 10만8천대로 이는 현대차의 올해 미국 내 자동차 전체 판매량의 4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캐나다에서는 이보다 8천대 가량이 더 판매됐다고 현대차 현지법인은 전했다.

NHTSA는 앞서 지난달에도 기아자동차의 2010년식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인 '울'(SOUL)에 대해 유사한 내용의 소비자 민원 1건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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