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경북 울진군이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아날로그 TV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TV 방송으로 전환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행령은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로 정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시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저소득층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이 오는 9월 1일 오후 2시에 우리나라 최초로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하고 강진군은 10월 6일, 단양군은 11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6월 29일 각각 오후 2시에 아날로그 TV 방송을 끝낸다.
방통위는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 중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TV방송수신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게는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디지털TV 구매 시 일부금액을 보조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안테나 개보수 등의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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