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휴가지에서 파는 냉면은 조심하세요"
해수욕장과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휴가지 식품취급업소 1만1180곳 중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 등 부적합한 업체 555곳이 적발당해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5일부터 19일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식품취급업소 1만1180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넘어선 대장균ㆍ잔류 농약 검출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가 555개소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음료나 냉면, 아이스크림 등 식품제조업체 1293곳 중에는 116개소가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등으로 적발됐다.
해수욕장 인근의 식품 취급업소 1846곳 중에서는 105곳이 부적합 업체로 적발됐다. 특히 횟집등 대형음식점 5080곳 중 214곳도 수족관이나 주방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 길거리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 500곳 중 23개소도 튀김기름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 G20 정상회의 참가단이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고궁이나 관광지, 쇼핑센터 인근의 음식점 1006개소 중에서도 49곳이 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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