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LG전자는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을 기부하는 헌혈캠페인을 시작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헌혈행사는 내달 9일까지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임직원이 아닌 일반 고객들이 헌혈 후 인증샷을 LG전자 트위터(http://twitter.com/lg_theblog)에 올릴 경우에도 1만 원을 적립해 주기로 했다.
헌혈을 하지 못한 고객이 블로그에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회사 측에서 1000원씩 기부할 계획이다.
첫 캠페인을 통한 1000만 원 모금액은 재생불량빈혈을 앓고 있는 4세 아동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수혜자는 LG전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의뢰해 선정됐다.
김영기 LG전자 CRO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이벤트이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을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맺어 국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 모든 단체 가운데 첫 번째 '헌혈약정단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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