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휴가지 주변과 G-20 정상회의 참가단 방문 가능지역의 식품 취급업소를 점검, 위생 관리가 미흡한 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식품을 취급하는 1만1180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거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무신고 식당영업 등 총 555개소(5.0%)를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를 취했다.
또한 서울 G-20 정상회의 참가단 방문 가능지역인 고궁, 관광지, 쇼핑센터, 터미널, 기차역 주변 등의 음식점 1006개소를 점검한 결과 49개 업소(4.9%)가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대부분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식품 등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영업자의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고의적 불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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