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혜진 기자] 삼성TV가 올해 2분기 세계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전체 TV·평판 TV·LC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각각 24.0%, 24.4%, 24.2% 점유율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TV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LCD TV 시장에서 30%에 근접하는 29.3% 점유율(금액기준)로 2위와의 격차를 13.4%까지 벌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LCD TV 786만 1000대(LED TV 220만대 포함), PDP TV 117만 9000대 등 총 904만대의 평판 TV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평판 TV 판매량 632만 8000대 대비 42.9%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2분기 평판 TV 판매 실적 중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평판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TV 판매량에서 1063만 2000대의 TV를 판매해 지난해 4분기 1283만 5000대 이후 두 번째 최다 판매와 함께 '분기 TV 판매 천만대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2분기 LED TV 판매량은 1분기 108만대 대비 112만대 늘어난 220만대를 기록해 2위와의 판매량 격차를 2배 이상 벌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 TV·평판 TV·LCD TV·LED TV 모두 금액기준 및 수량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해 TV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LED TV 성공신화를 이어 가는 동시에 3D TV 삼각편대(3D LED TV+3D LC TV+3D PDP TV)와 3D 토탈 솔루션(3D TV+3D AV+3D 콘텐츠+3D 안경)으로 3D TV와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