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통화전용 '방수폰' 日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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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통화전용 '방수폰' 日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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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팬택은 중장년층을 위해 방수가 되는 통화 전용폰 '팬택-au PT001'을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팬택-au PT001'은 복잡한 기능을 사용하기 힘든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해 통화 기능만 담은 실버폰이다.

 

숫자 키패드와 통화, 종료키, 단축 다이얼만 있는 이 휴대전화는 방수 기능을 지원해 사용 중 물에 빠뜨리거나 비에 젖어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팬택이 이번에 출시한 이 실버폰은 일본공업규격(JIS)이 제시한 방수 보호 7등급(IPX7)을 만족시켜 수심 1m에서 30분간 물 속에 담근 후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높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한 심플한 디자인도 특징 중 하나다. 휴대폰 상단에 '1, 2, 3'의 원터치 키를 배치해 가족, 친구 등 자주 사용하는 번호를 저장해 두고 단축 다이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크고 넓은 독립 숫자 키패드를 배치하고, 통화키는 녹색, 종료키는 붉은 색으로 눈에 띄게 디자인해 시력이 좋지 않은 중장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액정이 없는 이 휴대전화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안내' '빛 유도' 기능을 탑재했다. '음성 안내'는 원터치 키를 누르면 단축다이얼로 저장된 번호를, 숫자키 '0'을 누르면 본인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낭독해 주는 기능이다.

 

'빛 유도'는 전화가 걸려오면 통화키가 빛나고, 전화를 걸기 위해 통화 키를 누르면 숫자 키패드에 불이 들어오는 등 빛으로 휴대폰 사용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전무) "PT001은 복잡한 기능을 사용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배려한 제품"이라며 "항상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 11월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팬택의 일본시장 누적 판매 대수는 30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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