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뉴욕 자이언츠를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바비 톰슨이 타계했다.
17일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전 뉴욕 자이언츠 내야수겸 외야수 바비톰슨은 최근 건강 악화로 인해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자택에서 86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194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톰슨은 이후 15년간 통산 타율 2할7푼, 264홈런, 102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톰슨은 1951년 폴로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숙적 브루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당시 그의 홈런은 미국 독립전쟁을 유발한 보스턴 인근에서의 총성에 비유돼 '세상에 울려퍼진 한 방(Shot Heard Round the World)'이라는 별명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