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같던 1박2일 낙오·펑크·역전극…조작 의혹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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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같던 1박2일 낙오·펑크·역전극…조작 의혹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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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2(이하 12)'이 방송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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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1 2' 오프로드 테마 경북 봉화 울진편에서는 OB(강호동,이수근,김종민)과 섭섭당팀(은지원,MC,이승기)이 차량 한 대와 지도 한 장을 넘겨 받고 베이스 캠프까지 찾아오는 미션이 주어졌다.

 

제작진에 의해 얼떨결에 도시락을 먹다가 '낙오'된 멤버들은 OB팀과 섭섭당 팀으로 나뉘어 흥미진진한 레이스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OB팀보다 앞서가던 MC몽은 자신의 휴대폰을 쥐고 "비밀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는 강호동에게 베이스캠프의 위치를 알렸고, 위기의 섭섭당 팀은 때 아닌 타이어 펑크로 인해 결국 OB팀에게 추월까지 당했다.

그러나 승리가 확정됐던 OB팀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여유를 부리다가 섭섭당 팀에게 재역전 당했고, 마지막 갈림길에서 잘못된 길로 들어서며 결국 레이스에서 지게 됐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오프로드편'의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제작진이 철수하는 동안 눈치 빠른 멤버들이 '도시락을 먹느라' 낙오되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는 점은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 또한 MC몽이 사생활이 담긴 휴대전화를 분실하고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 등이 의심을 샀다.

특히 네티즌들은 타이어가 펑크가 났는데도 운전자인 은지원을 비롯, 차량에 탑승한 멤버 어느 하나도 이상한 점을 못 느꼈다는 것에 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들은 역전에 성공한 OB팀 강호동의 갑작스런 물놀이 제안도 재역전극을 펼치기 위한 '조작'이라고 봤으며 결승점에 먼저 도착한 줄 알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 역시 억지스럽다고 지적했다.

1 2일 조작 의혹에 대한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조작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리얼리티 속 어느 정도 연출은 있어야겠지만 이번 편은 심했다", "앞뒤가 너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게 이상했다"라는 등 '조작 의혹설'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박 2일 나영석 PD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이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인 것 같다"며 불거져 나온 해당 의혹들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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