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임원 집무실 규모를 줄이고 직원 사무공간을 늘리는 등 좀 더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공간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GM대우에 따르면 이번 사무공간 재조정 작업은 임원들에게 할당된 공간을 좀 더 많은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로, 회사 내 관료주의를 없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자 지난 5월 도입한 '관료주의 타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로 인해 마이크 아카몬 사장의 집무실도 여름 휴가기간에 축소 공사를 완료해 현재는 기존의 절반 정도 규모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테일러 인사 및 변화관리부문 부사장실 역시 규모가 반으로 줄고 빈 공간에 원탁을 설치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카몬 사장은 "관료주의 타파 프로그램의 목적은 직원들의 불필요한 작업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를 과거보다 한층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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