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영화감독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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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영화감독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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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데뷔, 장래를 촉망받던 박성범(41) 감독이 척수암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세 번째 장편 영화 제작 준비 중 척수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던 박성범 감독은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15일 오전 12시 15분 세상을 뜬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범 감독이 앓았던 척수암은 척수 뿐 아니라 신경근 등 기타 조직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몸에 마비가 오고 온도, 위치 감각 등이 떨어지게 되는 병이다. 심할 경우 운동과 감각기능 등이 모두 마비되기도 한다.

 

박성범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래가 기대됐던 감독인데 안타깝다", "박 감독님 데뷔작 독특한 전개로 감탄했었는데 더 많은 작품 보지 못해 아쉽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 슬픈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난 박성범 감독은 영화 '행복한 장의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조감독을 거쳐 2007년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감독 데뷔했다. 2009년에는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로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빈소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신천연합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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