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 청상아리가 피서객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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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아리 청상아리가 피서객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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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강원 동해안에 상어주의보가 내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정치망 어선 선장 김모 씨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항 동방 1마일 해상 정치망 어장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상어 3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상어 크기는 각각 몸길이 2.5∼3m, 무게 250㎏ 정도로 전문가들은 사진판독 결과, 무태상어 또는 청상아리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어가 동해안 연안에서 잡힌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고성군 가진항 앞바다에서는 몸길이 1.93m 무게 100㎏의 청상아리 1마리가 정치망 어선 그물에 걸렸다.

청상아리는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는 대표적인 식인 상어다.

또 다른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는 1998년 양양에 이어 2001년 삼척, 2009년 동해에서 잡혔다.

백상아리는 다 자라면 몸길이 6m 무게 2t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 물고기다.

성격이 포악해 공격성이 강한 악상어도 2006년 강릉, 2009년 고성 등에서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상어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어업활동이나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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