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중견 탤런트 안병경이 과거 내림굿을 받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이임기 씨와 동반 출연한 안병경은 연기생활과 사업 재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 내림굿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안병경은 "창, 탈춤, 마당극 등 연기를 하다가 내림굿을 받으면 연기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고 설명하며 "내림굿은 온전히 내 잘못이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거액의 빚으로 인한 금전적, 정신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까지 생각했었다고.

하지만 안병경은 영적인 접신은 전혀 없었기에 신당을 찾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데 대한 죄책감을 느꼈던 사실도 전했다. 그는 "공인이라는 책임감이 있기에 '거짓말을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병경은 10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 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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