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농심의 대표 과자인 '새우깡' 에서 쌀벌레가 무더기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서울신문NTN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모임이 주축인 비공개 다음까페의 한 여성회원은 "쌀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화랑곡나방이 알을 깐 벌레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새우깡을 아이들에게 먹이려 하는 과정에서 벌레를 발견 하고 사진을 찍어 농심측에 알렸다. 유통기한은 1년이나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농심 측은 "제품 공정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새우깡 한봉지를 환불 해주겠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내놨다고.
이 여성은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농심 측 담당자가 인터넷에 올리든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엄포를 놨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농심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소비자가 정확한 샘플이 아닌 사진자료만 제공하고 보상을 요구해 절차대로 처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화랑곡나방은 프라스틱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침투력이 강해 전 세계 식품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제조과정 보다는 유통상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08년 3월 '새우깡'에서 쥐 머리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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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그래도 대기업인데.. 참네...
농심측은 CEO는 회사원 관리들 워떻게 하는지 몰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