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남장미인'으로 유명한 스파이 '가와시마 요시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일제 점령기 당시 '동양의 마타하리'라 불릴 정도로 유명했던 스파이 '가와시마 요시코'를 주제로 다뤄 그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48년 총살집행 돼 죽은 카와시마 요시코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다.
처형 직후부터 그녀 대신 다른 사람이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최근에는 카와시마 요시코는 실제로 30년이나 더 생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도쿄신문과 지지통신,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중국 신문화보를 인용해 가와시마가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지난 1978년까지 살았다는 증언과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가와시마 요시코(1907년~1948년)는 청나라 황족 아이신기오로 선기의 딸로 청조 부흥을 위해 일본에게 협력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파이 혐의로 처형된 인물이다.
만주어 이름은 아이신기오로 현우이고 자는 동진, 중국이름은 금벽휘다. 일본인의 양녀로 들어가 일본식 교육을 받았고, 가와시마 요시코라는 이름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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