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부산시내 일부 치킨점에서 사용하는 포장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와 함께 부산시내 치킨점의 포장지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형광증백제는 재질을 희게 보이게 하는 염료의 일종이다.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유발 논란을 빚고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반 용지에는 피부염을 일으키는 형광증백제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며 "때문에 식품에 사용되는 포장지는 반드시 식품포장지로 허가 받은 정식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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