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국내에 유통 중인 다시마 제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 유통중인 중국산 다시마 제품 1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산업용 색소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절강성 내에서 유통 중인 일부 다시마 제품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어류를 양식할 때 수정란의 소독 및 곰팡이 발생 방지 등을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 제품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다시마 함유 가공식품 11건, 말린 다시마 4건 등 총 15건이다.
식약청 조사 결과 중국산 다시마 제품은 대부분 산동성, 강소성에서 수입된 것으로 절강성에서 수입된 물량은 없었다.
식약청이 추가로 검사한 국내산 다시마 제품 9건에서도 말라카이트그린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8월 현재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다시마 엑기스 제품과 다시마 100% 제품에 대해 수입 시 마다 말라카이트그린을 검사토록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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